치명적인 유혹, 스네이크 키스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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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유혹, 네이크 키
뱀의 부드러운 몸놀림과 온몸을 마비시키는 독기처럼, 심장까지 삼키는 듯한 짜릿한 키. 일명 네이크 키는 그 이름만큼이나 치명적인 유혹으로 다가선다. 당신의 중독성 강한 매력을 맘껏 뿜어낼 수 있는 네이크 키의 비법을 캐치해 보자.







AS SNAKE... 목표물을 향해 부드럽게 움직여라

뱀은 절대 서두르는 법이 없다. 느릿느릿해 보이지만 사실상 그 몸짓은 대단히 섬세하고 민첩하다. 대체적으로 일직선 보다는 곡선의 형태로 움직이는데, 먹이를 발견했을 때는 피부를 지면의 작은 돌기에 고정시킨 후 몸통을 끌어당기는 식으로 겉보기에는 부드럽지만 실상 강하고 빠른 움직임을 더한다.

→ 상대의 눈에 시선을 고정한 채 서서히 다가선다. 전혀 급할 필요는 없다. 마우 대 마우, 혀의 현란한 기술은 잠시 접어두고 탐색전을 실시한다. 입술과 혀로 상대의 입술&얼굴 촉감을 느껴보자. 이른바 전초단계를 즐겨보는 것이다. 부드럽게, 천천히, 이 두 가지 규칙을 잊지 말 것.



AS SNAKE... 숨이 멎을 듯 압박하라

뱀이 목표물을 제압하는 기술 중 하나가 바로 자신의 유연한 몸으로 상대를 조여 가는 것이다. 뱀의 유연함을 보고 뼈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뱀도 엄연히 척추동물이다. 작은 뼈들이 긴밀하게 이어져 있으며 근육과 함께 발휘하는 힘은 놀라울 정도. 특히 아나콘다 같은 뱀은 사람의 뼈를 한 번에 으러지게 하는 가공할 만한 위력을 자랑한다.

→ 강렬한 키는 숨을 쉴 여유조차 주지 않는다. 오로지 상대의 입김에 기대어 몸 속 깊은 기운까지 교환할 정도로 강한 흡입력을 사용해야 한다. 갈비뼈가 으러지도록 자웅동체처럼 밀착한 채 흡입과 내쉼을 번갈아 하며 숨이 멎을 듯한 짜릿함을 느껴 보자.



AS SNAKE... 혀와 혀의 미묘한 어울림을 즐겨라

뱀은 성기가 몸 안에 있다. 그러나 짝짓기를 할 때면 성기를 몸 밖에서 빼내어 생식활동을 한다. 암컷 뱀이 짝짓기 준비를 위해 허물을 벗고 나면 화학물질인 페로몬이 분비되어 수컷의 생식욕을 자극한다. 수컷은 혀를 통해 페로몬을 느끼게 되고 턱을 암컷 목덜미에 비벼대며 몸 전체를 암컷에게 밀어붙이고 떨면서 짝짓기를 시작한다. 수컷과 암컷이 얽혀 수컷이 암컷의 꼬리 밑에 있는 배설강으로 성기를 넣는다. 길게는 하루종일 걸리는 뱀들의 짝짓기는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몸짓으로 이뤄진다.

→ 암수 뱀 한 쌍이 얽혀 있는 모습은 키에서 이루어지는 혀의 얽힘과도 비슷하다. 긴장을 풀고 혀에 힘을 뺀 다음, 유연한 움직임에 맡겨 보자. 일방적인 혀놀림보다는 상대의 모든 것을 느낀다는 마음으로, 삽입과 끌어당김의 반복적인 효과를 누려볼 것.



AS SNAKE... 독성 강한 치명타를 날려라

뱀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독’이지만 모든 뱀이 독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치명적인 독을 가진 뱀의 경우, 한 번 물리기만 해도 즉사까지 이를 수 있다. 뱀의 독은 머리 좌우에 있는 독샘에서 연결되어 이빨을 통해 나온다. 뱀의 독은 먹이를 잡거나 적을 물리치는 역할도 하지만 뼈, 사기질 등을 연하게 만들어 소화하는 기능을 하기도 한다.

→ 뱀의 독은 사람을 죽이지만 키의 독은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기능을 한다. 독성 강한 키로 절대 잊을 수 없는 키를 만들어 보자. 키의 독성은 침이나 기타 물질로 만드는 것이 아니다. 강렬한 느낌이 중요하다. 부드럽지만 강한 혀놀림과 입술 움직임의 섬세함, 상대의 모든 것을 빨아들일 듯한 흡입력으로 가슴 속 깊이 각인되는 치명타를 날려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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