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는 생체나이를 젊게 해준다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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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는 생체나이를 젊게 해준다

의학서 ‘나이보다 젊게 사는 78가지 방법’으로 국내에도 잘 알려진 뉴욕주립의대(SUNY) 마이클 로이젠 교수가 지난해 내놓은 ‘내 몸 사용설명서(YOU, THE OWNER’S MANUEL)’라는 책이 미국에서 화제다. 광대한 의학 통계와 수십 년 쌓인  임상 경험을 토대로 작성된 이 책은 인터넷서점 아마존에서 37주 연속 종합 베스트셀러에 오르기도 했다. 이 책에서는 섹스가 사람을 젊게 만든다는 임상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책 내용을 발췌해보면 이렇다.
 
섹스를 자주 할수록 더 젊어진다. 55세 나이에 1년에 38번 섹스를 하는 사람이 116회로 섹스 횟수를 늘리면 신체 연령이 1.8년 젊어진다. 활발한 성생활을 위해선 땀을 흘리는 운동이 좋은데, 남성이 하루 200㎉ 이상을 운동으로 소모하면 발기부전이 크게 줄어든다. 남성의 전립선 건강을 위해선 셀렌과 라이코펜 보충제를 복용할 만하다. 비타민E, 비타민C, 엽산, 오메가3 지방산, 아연 보충제를 복용하면 정자 활성도가 높아지고 자궁 착상력도 좋아져 임신이 한결 용이해진다.
 
어쨌든 섹스를 많이 하면 신체 연령이 젊어진다는 말이다. 그런데 전립선 건강을 위해서 복용해야 할 것들은 너무 복잡하다. 도대체 셀렌이나 라이코펜 보충제를 어디서 어떻게 구하고 어떻게 먹어야 한단 말인가? 곰곰이 생각해보니 우리에겐 전립선을 살려주는 전통의 방법이 있었다. 과감하게 팬티를 벗어던지는 일이다.
 
언제부터인가 남편들의 정자공장인 ‘음낭’이 지나치게 시달리고 있다. 보기에 좋은 삼각팬티는 음낭을 숨도 쉬지 못할 정도로 꽁꽁 싸맨다. 여름철 한낮에 일을 보려고 물건을 꺼내려면 땀을 매개물질로 음낭과 들러붙어서 ‘찌지직’ 떼어내는 불쾌한 시간을 경험하기 일쑤다. 이건 심리적으로나 물리적으로 성욕을 감퇴시키는 현상이다.
 
음낭은 자세히 보면 주름이 많다. 이 주름이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키는 냉각기 역할을 하는데, 기온이 높을 때 음낭을 시원하게 유지하지 못하면 정자 생산 능력이나 성욕이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 삼각팬티보다는 헐렁한 사각팬티가 좋고, 이보다는 아예 벗고 지내는 게 좋다. 우리 선조들은 대부분 이렇게 여름을 지냈고, 늙어서도 지치지 않는 성기능을 과시했다. 정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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