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리토리스 자극하기(전체적 방법)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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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토리스를 애무해서 성적 흥분이 나타난다해서 성급하게 오르가슴을 느낄 거라는 속단은 하지 말아라. 혀끝으로 빠르게 클리토리스를 건드려서 아내가 단순히 자극만 받고 있는 것이 아니라 쾌감을 느끼고 있는지 확인하라. 이때 아내가 신음소리를 낸다거나 자신의 느낌을 솔직하게 말로 표현해주면 좋다. 성적 쾌감을 느끼고 있다고 생각되면 입으로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면서 두손으로 아내의 허벅지를 어루만져주면 기분이 한층 좋아진다. 자극이 강하다고 느끼면 아내는 자신도 모르게 두 다리를 모으려고 한다. 그럴 때는 더 부드럽게 애무를 하면서 항문과 질 사이의 회음부위를 마사지하면 쾌감이 상승되는 것을 느낄 것이다.

이때 클리토리스를 좀더 강하게 애무하라. 산만했던 정신이 클리토리스로 모아지면서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입에서는 뜨거운 입김을 뿜어내고 자신도 모르게 신음소리를 내게 된다. 그런데 너무 빠르게 오르가슴에 도달하지 않도록 강약을 조절해줄 필요가 있다.

여자는 클리토리스 자극을 간절히 원한다. 모든 여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90% 이상이 그렇다고 보면 된다. 남자 입장에서는 클리토리스를 자극하는 서비스가 귀찮기도 하고 어떻게 해야할 지 몰라 꺼리는 경우가 더 많다. 섹스 선수가 되려면 그래서는 안된다. 나의 경험으로는, 지난 10년간 만났던 30여명의 남자 중에서 클리토리스를 아끼고 사랑하는 남자만 기억에 남는다. 적당히 애무하다가 다짜고짜 성기 삽입하고 사정하는 남자들은 시시하다. 자 그러면 어떻게 클리토리스를 자극해야 여자들이 좋아하는 것일까. 내 경험을 털어 놓으면 이렇다.

남자들은 기본 테크닉을 알야 둬야 한다. 혀로 클리토리스 밑을 핥다가 한 손으로 조개의 입술(대음순)를 살짝 눌러 조개(클리토리스)가 밀려나오게 만든다. 혀끝으로 다을 듯 말 듯하게 애무해야지 절대 강하게 누르거나 빨면 안 된다. 이렇게 한참을 하다가 조개를 입 속에 넣고 혀로 둥글게 원을 그리며 부드럽게 애무하기 시작한다. 입 속에서 조개가 발기하는 것이 느껴질 것이다. 이 때 가끔 강하게 음음 전체를 핥아 자극을 준다. 빠는 것도 괜찮지만 진공청소기처럼 무식하게 빨아올리지 말 것! 2,3분 정도 애무해도 반응이 없으면 자세와 애무의 강도를 변화시킨다.

혀로 알파벳을 그리는 방법이 있다. 각 알파벳마다 강도와 크기를 달리해 본다. 소문자 "i"가 가장 인기가 많다(밑에서부터 핥아 클리토리스에서 찍고 턴하는 것). "M"도 여자들이 좋아하는 문자이다(ㄱㄴ이면 어떻고 히라가나, 아라비아 문자면 또 어떠랴! 중요한 건 알파벳을 익히듯 여성의 몸을 배우는 것이다). 정확하게 그릴 필요는 물론 없다. 미끄러져 삑사리가 나는 것으로 쾌감은 두 배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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