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과 여성의 성반응의 차이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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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자극을 받아 성적 흥분이 되었을 때 성반응이 흥분기, 고조기, 절정기, 회복기(쇠퇴기)의 4주기로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것은 남녀가 다를 바가 없다. 각 주기마다 남녀의 해부학적 특성에 따라 부위별로 성적 반응이 나타나지만 해부학적 차이에 관계없이 남녀의 성생리가 근본적으로 다른 점들이 있는데 이들 차이를 극복 내지 해결하지 못하여 남녀간에 성적 갈등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선 성반응의 기본이 되는 성욕, 성적충동에 큰 차이가 있다. 남성에서의 성욕은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충동적으로 급격하게 나타나는데 여자의 경우 성적충동은 부드럽고 천천히 일어나는 반면에 한 번 그 감정이 고조되면 성욕구가 매우 강해진다.

여자의 경우 성적충동은 부드럽고 천천히 일어나는 반면에 한 번 그 감정이 고조되면 성욕구가 매우 강해진다. 여자들은 성을 사랑의 표현으로 알고 있으며, 낭만적인 감정도 포함되게 된다. 여자의 성욕구는 남자와는 달리 충동적으로 일어나지 않으며, 성교와 함께 따뜻한 사랑과 애정을 주고받고 확인하기를 원하는 것이다.


전희없이 성관계를 했을 경우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시간은 남성의 경우 대부분이 성관계 시작 후 3분 내에 사정을 하지만 여성은 삽입시간이 16분 이상 지속되지 않으면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여성이 극히 드물다. 성행위시 남성은 불수의적으로 땀이 나지만 여성에게는 이런 현상을 일반적으로 볼 수 없으며 때때로 발바닥이나 손바닥에 국한해서땀이  나는 경우가 있다. 또 절정기에 남성은 성행위를 멈추게 되지만 여성은 계속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남성은 성욕구가 충동적이고 급진적으로 나타나 급히 사정하고 쉽게 거져버리는 불과 같으며, 여성은 점진적으로 데워져 끓어오르며 일단 끓어오르면 쉽게 식지 않고 서서히 식혀지는 물과 같은 것이다.


남성은 사정해버리면 일정시간이 경과하기 전까지는 누가 어떠한 자극을 가해도 재발기와 사정이 불가능한 무반응기에 빠진다. 무반응기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길어져 20대에는 사정 후 1분 이내에 재발기가 가능하던 것이 50대 후반이 되면 12~24시간이 경과해야만 재발기가 가능하며, 70대가 되면 짧게는 1주일, 길게는 한달이 지나야 재발기가 가능하다.

그러나 여성은 오르가슴을 느낀 후에도 성적 자극을 계속 주면 곧바로 다시 오르가슴을 느낄 수 있다. 실제로 여성은 육체적으로 지쳐서 더 이상 성행위를 계속할 수 없는 상태에가지 오르가슴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 성의 절정기는 남성은 18세이고 여성은 35~40세라고 한다. 사춘기와 20대 전반의 대부분의 청년은 나이든 남성보다 빈도가 높은 오르가슴을 경험하고 있다. 이 경우의 오르가슴에는 몽정, 자위행위, 성교 등 사정이 일어나는 일체의 경우를 포함한다. 여성의 대부분은 나이가 들면서부터 오르가슴 횟수가 늘어난다.


남성은 사춘기에 자위행위로 첫 사정을 경험할 때부터 성관계시의 절정기와 다를 바 없는 높은 수준의 극치감을 느낀다. 그러나 여성의 오르가슴의 비율은 생물학적 측면보다 심리적인 것과 관련이 있는 것 같다. 많은 여성은 상대와의 관계에 안도감을 느꼈을 때 비로소 높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것이다.


성교횟수는 노년기에 들어가면서 급격히 감소한다. 남성은 20대에 하룻밤에 4~8번 사정을 할 수 있지만 30대에는 현격히 감소하여 하룻밤에 보통 1~2번의 사정으로 만족하며 나이가 들수록 점점 감소하여 50대에는 일주일에 1~2번의 사정으로 만족한다.

여성은 50세 전후하여 폐경기가 되면 질 상피세포는 위축되고 얇아져서 성적 흥분시 질분비액이 적게 나오므로 음경삽입시 통증을 쉽게 일으키고 가벼운 상처만 있어도 출혈을 일으킨다. 그러므로 자연히 성관계를 기피하게 된다. 그러나 폐경기 후에 난소가 여성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하더라도 여성에서 성욕의 근원이 되는 남성호르몬은 계속해서 생산하며 또 상당량의 남성호르몬이 부신에서 생산되므로 성욕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그러므로 폐경이 여성의 성욕감퇴와 성교횟수의 급격한 감소는 성관계시 통증에서 비롯되는 불쾌감과 생리가 끝남으로서 여성으로서의 매력도 끝났다는 정서적 또는 정신적 문제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그러나 남성은 여성처럼 뚜렷한 폐경이가 있는 것이 아니므로 대체로 70세가 되기까지 성교횟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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