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에게 해서는 않될 말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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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한마디에 천냥 빛을 갚는다는 격언이 있듯이 연인 사이에서도
말을 가려서 해야 할 때가 아주 많습니다.

아무리 사랑하는 연인 사이라 하더라도 말 한마디에 웃고 울 수도 있고
때로는 연인 사이가 깨질 수 있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사람의 혀는 아주 간사해서 교제를 시작할 무렵에는 상대방이 듣고
싶어하는 달콤한 말만 골라서 하다가도 어느 정도 가까워지면 언제
그랬냐 하는 식으로 별 생각 없이 말을 해서 더러는 잘못한 말 한마디
때문에 하루 아침에 남남이 되기도 합니다.

한 번 뱉어낸 말은 엎진 물처럼 주어 담기가 어렵습니다.
연인 관계를 오래 지속하기 위해서는 무의식 중에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설화(舌禍)라는 것은 아주 하찮은 곳에서 일어나기도 합니다.
아무리 가까운 연인 사이라고 하더라도 말은 가려서 해야 합니다.
연인관계를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그녀와 아우리 가깝다고 하더라도
적어도 해서는 안될 말은 하지 말아요.

도대체 난 너에게 난 뭐야?
이 말은 남자들이 투정 삼아서 여자들에게 자주하는 말입니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남자도 좋아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존재를 인정
받고 싶어하는 잠재의식이라는 게 있습니다.
상대에게 자신의 위치를 인정 받고 싶어하는 투정어린 말이지만
대부분의 여자들은 이런 말을 아주 싫어 한답니다.
어쩌다 한두 번은 이해할 수는 있어도 듣기 좋은 노래도 자주 들으면
듣기 싫다고 하듯이 이런 말을 자주 하게 되면 여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이 말 속에는 열등감과 불안감 그리고 패배의식이 내포되고
있어서 사랑의 주도권을 갖지 못한 사람이 잘 쓰는 말이라는 것도
잊어서는 안됩니다.

비밀번호 알려 줄래?
사랑을 하는 사람의 공통점은 교제가 깊어지면서 공유하려고 하는 것이
점점 많아진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사랑을 하는 사이라 하더라도 그녀의 프라이버시까지
침해를 하려고 하는 것은 매우 어리석은 짓입니다.
사랑한다고 해서 그녀의 행동반경까지 구속하려는 사람이 있습니다.
개인 휴대통신과 E-Mail이 발달한 요즘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로 삐삐나
E-Mail의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길 바라는 남자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결론적으로 말해서 비밀번호를 공유하는 커플은 십중팔구 연인
관계가 오래 가지 못합니다.
사랑은 믿음이지 구속이 아닙니다.

그녀를 아무리 사랑하더라도 그녀의 비밀번호까지 알려고 하는 어리석은
행동은 하지 말아요.

그녀가 설사 비밀번호를 알려 준다고 하더라도 거절하는 게 편합니다.
비밀번호를 아는 그 순간부터 호기심은 또 다른 의심을 낳고 ...
서로의 신뢰감에 점차 틈새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연인관계를 오래 지속하고 싶다면 그녀에게 최소한의 프라이버시는 존중해
주는 아량이 필요합니다.

"말이야"라는 말에 대해서...
의연 중에 "말이야" 라는 말을 쓰며 과시하지 말아요.

남자들에게는 본능적으로 과시욕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말끝마다 "00는 말이야" 라든지...
"남자가 말이야..."
"여자가 말이야..." 라는 표현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의외로 많습니다.

이러한 표현을 하는 경우에 대부분의 여자들은 내심 거부감을 보이거나
불쾌하게 생각합니다.
심지어는 "옛날에 사귀었던 00는 말이야..." 라고 빗대서 말하는 경우도
있는데 매우 어리석은 표현입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과거의 여자 얘기는 하지 말아요.
어떠한 경우라도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에 대해서 왈가왈부 하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설사 그녀가 묻더라도 진실함을 보여준다는 뜻으로 사실 그대로 말하기도
하는데 이 또한 어리석은 짓입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를 비교해서 남자가 말이야, 여자가 말이야 라고
여자를 우습게 생각하듯 말하는 것도 여자들은 아주 싫어합니다.

당신이 아무리 잘 생기고 잘 났어도 여자들은 자신을 깔 보는 듯한
남자에게는 쉽게 등을 돌린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그녀에게 상처를 주는 말을 하지 말아요.
여자들은 자존심이 아주 강합니다.
그리고 여자들은 누구나 한 두 가지 정도는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을 하는 여자들은 상대가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원하면서도
자신의 콤플렉스나 자존심에 상처를 받으면 못 견뎌 하기도 합니다.

가령 예를 들어서 살이 쪄서 고민을 하며 알게 모르게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그녀에게 "너 요즘 살쪘구나? " 라고 직설적으로 말해 봅시다.
어느 여자가 기분이 좋겠습니까?
사랑이라는 것은 상대에 대한 관심입니다.

그렇지만 그녀가 숨기고 싶어하는 부분까지 관심을 보이는 것은 때로
모욕적으로 들리기도 한다는 걸 알아야 합니다.

음식을 놓고 살찔 까봐 망설일 때 오히려 "나는 너가 다이어트 하려고
애쓰는 것 보다는 잘 먹는 모습이 훨씬 좋다" 고 말해 주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연인 사이가 좀 더 발전하게 되면 서로의 친구들도 소개하고
함께 어울려서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합니다.
그런데 더러는 별 생각 없이 "야 저 번 그 친구 아주 매력적이더라"
라고 그녀의 친구에 대해서 칭찬을 해주기도 합니다.

이런 말을 듣는 경우 대부분의 여자들은 겉으로는 태연한 척하지만
내심 질투심을 느끼거나 상당히 불쾌하게 생각 한답니다.
이처럼 여자들은 사소한 것에도 쉽게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함부로 말하지 말아요.
인스턴트 시대에 걸맞게 사랑도 인스턴트화 되고 있는 것이 오늘날
연인들의 풍속도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진지해야 할 남녀관계가 어찌 이 지경까지 되었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이러한 시류에 걸맞게 감정표현도 별 생각 없이 함부로 하는 경우가
아주 많습니다.

그래서 자기 기분에 내키지 않거나 마음에 들지 않을 때 걸핏하면
"우리 헤어지자" 라는 말을 습관처럼 하기도 합니다.
진심으로 한 말이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이 말을 듣는 그녀는 마음
속으로 적지 않은 상처를 받게 마련입니다.

마치 선전포고를 하듯 "헤어지자" 는 말을 자주하게 되면 진위야 어떻든
여자는 점점 불신하게 됩니다.
말이 씨가 된다는 격언이 있듯이 "이 남자는 언젠가는 변심하고 말거야"
라고 생각해서 마음의 준비를 단단히 하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헤어지자는 말을 함부로 해서는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남자들이 무심코 실수를 자주 하는 말이 "넌 몰라도 돼" 입니다.
기껏 그녀는 관심과 애정을 갖고 물었는데 무시하는 듯한 대답을 듣게
되면 생기던 정도 뚝 떨어지게 마련입니다.

앞에서도 언급을 했듯이 여자들은 사소한 말 한마디에도 깊은 상처를
입기도 하도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그녀의 질문이 설사 귀찮더라도 절대 무안하게 만들지 말아요.

그녀가 하는 말이 듣기 싫더라도 무심코 대꾸를 하거나 화를 내서 그녀에게
상처를 주는 것보다는 다 듣고 난 후에 분위기를 반전 시키는 것이
훨씬 바람직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화가 나는데도 무조건 참거나 양보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불쾌하더라도 화를 내는 것보다는 부드러운 표정으로 "나는 그런 말은
정말 듣기 싫어! 다음부터는 그런 말 안 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해 보세요.
가는 말이 고우면 오는 말도 곱기 마련이죠.

여자는 같은 표현이라도 다정다감하게 해주는 남자를 좋아한다는 점을 꼭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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