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쩨쩨하게 좀 굴지 마!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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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를 하다보면 좋은 날도 많지만 열불이 나 속이 터질 것 같은 극한 상황도 많이 온다. 여자는 원래 사소한 것에 흥분하고 감동하는 동물이라 작은 일에도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런데 정말 사소한 일 하나하나 까지 신경을 쓰다 보면 그와 연애를 하는 것인지 내가 그의 생활을 케어하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는 지경이 된다.

이제 연애는 좀 해 봤으니 내가 생각 했을 때 별 것 아닌 일은 ‘잇츠 오케이’하고 넘어가 주는 대인배 정신이 가끔은 필요하다.

 




 




다른 여자 다리? 맘껏 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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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데이트를 하는 도중 지나가는 멋진 여자의 가는 다리를 구경하는 것. 그것까지 봐 주겠다. 왜냐하면 내가 보기에도 저 여자의 몸매는 정말 끝내주기 때문이다. 그래, 배고플 때 맛있는 음식을 보면 꼬르륵 소리가 나는 것과 같이 남자에게 예쁘고 몸매까지 좋은 여자를 쳐다보는 일은 당연한 일이다.

내 남자가 지나가는 멋진 여성을 쳐다볼 때. 옆구리를 쿡쿡 찌르거나 괜히 째려보지 말고 쿨~ 하게 한마디 해 주자. “그래, 오빠 나도 아까부터 저 여자 멋지다고 생각했어”

 




 




 




문자 잠가 놓는 것도 눈 감아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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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하다. 궁금하다. 궁금해!!! 그의 핸드폰이 궁금하다. 통화이력도 물론이거니와 오늘은 누구와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궁금하다. 그러나 참자. 만날 때 마다 그의 핸드폰을 쥐 잡듯 뒤지는 행동은 좋지 않다. 집착적인 형태를 나타내는 것이기 때문이다.

당신이 잠그면 나도 비밀번호를 걸어 놓으면 되지 라는 태도로 여유롭게 그냥 놔둬라. 그러나 눈알은 요리조리 빨리 굴려야 한다는 사실. 다들 알고 있으리라 생각한다. 그가 문자나 전화를 확인 할 때 누르는 비밀 번호를 재 빨리 캐치해라. 그리고 그가 화장실을 간 사이. 당신이 생각하는 그 짓. 그 짓을 재빠르게 하면 된다.

 




 




 




한 번에 두 가지 일 못하는 것, 완벽히 이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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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와 여자는 생물학적으로 완전히 다른 생명체다. 밥을 먹으면서 수다를 떨고 전화하면서 동시에 드라마도 볼 수 있는 여자와는 달리 남자는 동시에 가장 하기 쉽다는 대변과 신문에 집중하는 일도 못하는 동물이다. 그만큼 남자가 한 번에 두 가지 일을 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뜻이다.

그러니 회사에서 전화를 받으면 건성건성 받는 것처럼 들리고 메신저로 대화 할 때 그의 답 글이 빨리빨리 올라오지 않는 것이다. 왜냐면 그는 일을 하고 있거나 먼저 한 어떤 일에 심하게 집중 하고 있기 때문이다. 휴, 이제 그정도의 일은 100% 이해한다구~





[칼럼니스트 셀레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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