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음주는 발기불능으로 가는 지름길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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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으로 강한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들에 비해 최소한 잠자리에서는 인기가 많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 섹스를 하지 않고서는 그 사람의 내적 강함(?)은 알 수 없기 때문에 우람한 체격, 쫙쫙 갈라진 근육 등의 외적으로 보이는 것 만으로 정력과 연관 짓는다. 또한 정력이 강한 남자는 말술도 거침없이 들이킬 것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이 많지만 과도한 음주는 즐거운 섹스를 방해하는 장애물이 될 뿐이다.

적당한 양의 술은 성욕을 자극하고 평소에 하기 민망한 행위들도 가능케 하는, 섹스의 즐거움을 강화시키는 좋은 수단이지만 과도한 음주는 발기불능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또한 육체를 극도로 피로하게 만들어 섹스 도중에 잠들게도 하며 성욕 마저 감퇴시켜 버리니 섹스에 있어서 이만한 장애물도 찾아보기 힘들다. 룸살롱 경험이 적은 남성들은 부끄러운 마음에 연거푸 폭탄주를 들이켜 얼마 지나지 않아 인사불성 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다. 몸도 제대로 가눌 수 없는 상태에서 술김에 2차까지 부르게 되니 섹스 한번 제대로 못하고 비싼 돈만 날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한 것이다.

상습적인 과음이 성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보면, 뇌하수체에서 성선 자극호르몬의 분비를 감소시키고, 테스토스테론을 생산하는 고환 내 세포를 영구적으로 손상시켜 남성 호르몬을 감소시킨다는 연구가 있다. 게다가 성적욕구와 성적능력이 모두 감소하고 정자수도 감소하게 되어 발기부전뿐만 아니라 영구 불임까지도 초래한다. 이런 의학적인 연구가 아니더라도 과음 후 섹스를 하면 성기에 감각이 둔화돼 아무리 집중을 해도 허공에 삽질하는 듯한 기분을 경험했을 것이다.





섹스에 도움이 되는 주량은 어디까지나 적당한 양이어야 한다. 하지만 그 수치를 정확히 알기란 쉽지 않다. 사람에 따라 체질이 틀리고 술을 받아들일 수 있는 능력도 다르기 때문이다. 또한 술이라는 것이 어느 정도를 마시게 되면 컨트롤을 할 수 없게끔 만드는 묘한 중독성이 있기 때문에 필요한 만큼만 마시기란 그리 쉽지 않다.

독일에서 적포도주를 마시는 사람, 맥주를 마시는 사람, 그 밖의 알코올 음료를 마시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심장•순환기계 질병으로 사망 위험도를 비교 조사한 연구가 있다. 연구에 따르면 적포도주를 마신 경우 사망 위험도가 가장 낮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적포도주에 있는 폴리페놀의 작용으로 항알레르기, 항세균성, 심장과 혈관 확장, 항산화작용, 그리고 혈청 콜레스테롤 감소 역할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적포도주가 좋다고 해서 과음을 하게 되면 다른 술과 마찬가지로 성에 해롭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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