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신체적으로 누구나 조루증세가 있다?_by 성지식

조루증이란 남성의 사정장애 중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증상이다.


평균적으로 남자는 약 4-5분 여자는 12-14분 정도에서 오르가즘을 느낀다. 이같은 생리적 차이로 볼 때에도 남자는 선천적으로 누구나 조루증세가 있다고 하여도 과언은 아니다.


사실 조루의 정의는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의 된 것은 아니지만 잠자리에서 상대방이 더 원하는데도 일찍 사정해버리는 횟수가 전체의 절반을 넘는 경우를 조루라 한다. 물론 삽입 전 혹은 삽입한 후 90초 이내 사정한다던지 15회 왕복운동내에 사정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이 조루로 결론 지을 수 있지만 삽입전 흥분 상태, 심리적 조건, 파트너, 금욕상태 등에 많이 좌우가 되므로 이를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


조루의 원인으로는 가성조루, 심인성 조루, 과민성 조루, 쇠약성 조루 등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가성 조루는 오랜 금욕 후에는 흥분 상태에 일찍 다다르기 때문에 조루증세가 오는 것이다.


심인성 조루는 말 그대로 마음에서 느끼는 성감이 지나치기 때문에 일찍 사정하는 경우고 과민성 조루는 말초 자극이 지나쳐 사정 조절이 안되는 상태 이며 쇠약성 조루는 절정감에 오르기 전에 사정하는 경우이다.


이 중 심인성 조루와 과민성 조루가 대부분을 차지하는데 이 둘이 복합적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조루증의 진단으로는 과거 병력이나 신체 검사, 혈액 검사, 진동자극검사, 초음파 검사, 소변 검사 그리고 심리검사 등을 통하여 조루를 진단하며 이와 더불어 원인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조루의 치료는 조루의 원인이 될만한 질병 즉 전립선 질환이나 요도 질환이 있으면 이를 먼저 교정하여야 한다. 그 외에는 행동요법, 약물요법, 국소 도포법, 배부 신경 차단술 등으로 조루증을 극복할 수 있다. 이 중 배부 신경 차단술인 경우 귀두의 감각이 예민한 경우 귀두로 가는 신경의 일부를 차단하는 방법으로 수술시간이 짧고 일상생활에 거의 지장이 없기 때문에 최근 널리 시행되는 방법이다.


현대의학의 발달로 과거 불가능하다고 생각되었던 여러 성기능 장애가 대부분 해결될 수 있으므로 이러한 문제를 가슴속에만 품지 말고 적극적으로 해결하여 자신감 있는 생활을 하시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