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를 잘하고 싶다면 데이트 일기를 써라_by 성지식

0 0 0

여자들은 기념일에 상당한 의미를 부여한다.
그래서 그런지 기념일을 잘도 만들어 내고 아주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렇지만 솔로를 청산하고 이제 막 커플이 된 남자는 그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서 때로 애를 먹기도 한다.
사실 기념일만 잘 챙겨도 여자들에게 점수 따는 건 문제없는데…


사람의 기억력이란 한계가 있지?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지만 모든 걸 기억할 수는 없는 것이다.
남자들은 누구나 연애를 잘 하고 싶어 한다.
연애는 혼자하는 것이 아니고 상대적인 것인데 사람의 개성이 각기 다르듯이
연애 기법을 결론적으로 말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다.
그러나 공통적인 것이 있다.
기념일을 잘 챙겨 주는 것이 바로 그것.
여자들은 일단 기념일을 잘 챙겨주는 남자에게는 약한 법이다.


발렌타인데이, 화이트데이, 크리스마스, 로즈데이, 만난지 50일, 100일, 300일,
손잡은 터치 기념일, 황홀한 키스 기념일, 생일…… ……
너무나 많은 기념일 홍수 속에서 자칫 깜빡 치매 증세라도 나타나 한가지라도
소홀히 했다가는 정말 괜찮은 애인은 자꾸 멀어져만 간다.
괜찮은 얘들은 나 아니라도 다음 타자들이 항상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으니
그 쪽으로 마음이 기울기는 정말 식은 죽 먹기다.


어쩌겠어? 연애하는 동안만이라도 비위 맞춰 줘야지.
괜히 이때껏 시간 들여 돈 들여 공들여 만든 여자친굴 괜히 한 순간
삐끗해서 남 좋은 일 시킬 수는 없는 일.


자!! .그러니 이렇게 기념일 좋아하는 그녀들에게
기념일을 꼭 챙겨 줍시다.
그런데 어떻게 이 바쁜 세상에 그 많은 기념일을 모두 기억해서 챙길 수가 있죠?
아무래도 기억력 만으로는 한계가 있겠죠?
정말 좋아하고 놓치고 싶지 않은 연인이라면 둘 사이의 데이트 일기를 매일매일
써서 하찮은 기념일이라도 두루루 꿰고 있어야 한다.
일기라고 뭐 거창하게 쓰려고 할 건 없고 있는 사실 그대로 기록하는 형식으로
적으면 편하다.


예를 들면
10월 3일 토요일
3번째 만남 ? 압구정동 카페에서 만나 차 마시고 밥 먹고 ? 영화 감상 ? 첫번째로
그녀의 손을 꼭 잡았다.
등 과 같이 큰 사건들이 있었던 날은 비교적 자세하고 정확하게 날짜와 시간을
기록하고 나머지는 대충 날짜와 시간 등을 꾸미면 되는 거지.


그리고 일정한 날짜가 되면 그녀에게 한마디씩 해 주는 거야.
" 오늘이 우리가 만난지 20일 된 날이야.. "
"지금은 우리가 처음 만난지 사만 천팔백 시간 뒤야.. "
사만 천팔백 시간이 도대체 며칠이야?


사랑 받고 싶은 남자들이여 지금부터 데이트 일기를 꼼꼼히 써서 그녀의 마음을
확 사로잡아 버리고 아직 애인이 없는 외로운 남자들은 펜을 손에 들고 그녀가
생기는 그 때를 기다리며 데이트 일기 쓸 준비를 합시다.

 


 






, ,

성지식 Hot Issue

글이 없습니다.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