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할 때 이것만 기억하라 - 3S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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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할 때 이것만 기억하라 - 3S 법칙              이미지 #1
영화 <소원택시>
 
| 여성은 마음이 열려야 몸이 열린다.
 
사랑하는 연인뿐만 아니라 원나잇 섹스도 말이다. 아무 생각 없이 옷을 벗는 여자는 없다는 것을 남자들은 잘 모른다. '될 대로 되라'는 마인드는 여성에게 존재하지 않는다. 여성의 대뇌피질 속에는 수없이 많은 뉴런세포가 반짝이며 신호를 주고받는데 거리낌이 없다. 그녀들의 생각은 여러 갈래로 흩어져서 새로운 흥분과 상상력, 그리고 오르가즘까지 유도하게 된다.
 
사실 그래서 남성의 배려가 빛을 발하는 시점은 다른 어느 곳보다 침대 위라고 할 수 있다. 당신의 부드러운 매너와 때로는 거친 피스톤 운동 그리고 마무리 동작에서는 속도를 줄이는 작은 배려. 그것들이 그녀를 흥분하게 하는 것이다. 심리적 안정(mental security)을 섹스의 기본환경으로 삼는 여성의 특성을 잘 고려해야 그만큼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그녀의 몸을 느낄 수 있으며, 나아가서는 멀티오르가즘 획득이라는 타이틀을 차지할 수도 있는 것이다.

무려 10년도 전에 일본 ILLUSION사에서 출시된 '섹시비치'라고 하는 게임이 있었다. 줄거리는 사실 단순하게 해변에서 여성들을 유혹해서 섹스를 즐겨보자는 내용이었지만, 내부 시스템은 절대 단순하지가 않았다. 선물과 대화를 통해 마음을 열고, 빠르지 않은 부드러운 스킨쉽으로 몸의 경계를 허문 다음 갖가지 스킬을 고루 시전하여 여성을 단계별로 흥분시켜 결국은 궁극의 섹스로 마무리 짓는 내용인데 놀랍게도 이 지능형 여성 캐릭터는 한 번 섹스를 허용하고 나면, 그 후 추가적인 심리적 발전을 통해 점차 섹스에 대해 적극적으로 변하게 되고, 나중에는 흔히 말하는 남성들의 로망(질내 사정, 펠라치오, 애널섹스)을 만족시켜주게 된다는, 꽤 놀라운 시스템이었다.
 
사실 내가 원하는 여성과 섹스하기 위해서는, 어떻게든 공을 많이 들여야 한다. 거기가 레드홀릭스이든 아니면 또 다른 공간이든 간에 말이다. 물론 사람마다 노하우가 다르고 여성들의 가치관도 그 이상으로 차이가 나게 되므로 디테일하게 설명할 수 없지만, 공통적인 중요 요소는 가지고 있다. 모텔방에서 그녀의 질 속 깊이 성기를 밀어 넣는 순간, 당신이 얻게 되는 착각 두 가지에 대해 알아보자.


| 첫 섹스 후 남자들의 착각
 
1.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상대 여성은 당신이 끝이라고 생각하는 그 순간부터 다음을 생각한다. 남성에게 정복이라고 하는 목표가 여성에게 얼마나 의미 없는 일인지 모르는 이가 대부분이겠지만, 적어도 시작점과 끝점은 맞춰야 무엇이라도 일체감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당신이 100m 전력질주를 하는 동안 그녀는 400m 계주의 두 번째 주자를 향해 바통을 넘길 준비를 하고 있을 뿐이라는 것이다.
 
2. 나는 원하는 바를 이루었다

당신이 원했기 때문에 섹스한 것이 아니다. 그녀가 섹스를 허락했기 때문이다. 그것도 수많은 생각과 맘속에서 내린 결론들로 도배된 상태에서 그녀가 괜찮은 딜이라 여겼기 때문에 브래지어 후크를 끌어내린 것이며, 당신의 배 아래에서 허리를 꿈틀대고 있다. 섹스할 때 매번 벌러덩 누워 서비스만 주야장천 받는다고, 절대 그녀가 수동적인 것이 아니다. 단지 생각이 생각을 덮을 뿐이다. 그러니 그것을 이해하고 약간 멀찍이서 지켜보자.
 
 
| 3S를 명심해라
 
섹스의 시작은 흔히 3S라고 표현한다. Slowly, Sensual 그리고 Soft. 천천히, 감각적으로, 부드럽게, 사실 이러한 과정만 마스터하더라도 꽤 상당수의 여성을 충분히 오르가즘의 늪에 빠져 허우적대게 할 수 있다는 것까지는 명심해야 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해보면 위의 세 가지 요소들은 남성적인 그것은 아니라는 것을 대부분 알아차렸을 것이다. 이 글의 제일 서두 부분에 언급한 '배려' 부분이 있었던 것이다. 누구나 태어나면서부터 다정다감할 수는 없지만 적어도 원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그 순간까지는 위의 세 가지 요소를 몸 구석구석, 페니스에까지 새겨놓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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