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피임법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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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내장치〓호르몬을 함유한 자궁내장치 ‘미레나’를 이용하
는 방법과 기존의 구리가 감긴 작은 ‘루프’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가장 최근에 선보인 미레나는 기존의 루프에 여성호르몬
배출기를 장착,자궁 안에서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하는 장치.하루
평균 20㎍(1㎍:1백만분의 1g)씩 소량의 여성호르몬을 5년간 배출
하도록 고안돼 있다.아기를 낳은 경험이 있으며 생리량이 많은
여성에게 좋다.
생리량이 많지 않은 여성이라면 기존의 구리제제 ‘루프’도 좋다.생
리 직후 산부인과에 가면 바로 시술받을 수 있다.루프는 구리가
감긴 작은 기구를 여성의 자궁 안에 넣어서 수정란이 자궁에 착상
되는 것을 막는 피임법으로 월경이 끝난 뒤 산부인과에서 시술하며
6개월에 한 번씩은 장치가 제대로 놓여있는지 검사받는 것이 좋다.
5년 정도 시술 효과가 지속된다.


◐응급피임약〓원하지 않은 성관계를 가진 경우 요긴한 피임법.
기존의 경구용 피임약의 농도를 4∼5배로 높여 만든 약이다.임의
조제 형태로 약국에서 구입하는 것보다 산부인과 전문의에게 알맞
은 처방을 받아 복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성관계를 가진 후 72시간 이내 복용하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해
피임을 유도한다.프랑스에서 개발,시판 중인 먹는 낙태약 ‘RU
486’도 있다.잉태 직후로부터 49일이내 복용하기만 하면 95%이
상 낙태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현재 국내에선 뜻밖의 성
폭행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보건소에서 보급하고 있다.

◐먹는 피임약〓3명중 1명의 여성이 사용하고 있는 선진국에 비
해 국내에서 푸대접받고 있는 피임법.전체 피임 여성의 1.8%만
이용하고 있다.고려대 구로병원 산부인과 박용균 교수는 “아기
를 낳지 않은 35세 미만의 여성으로 간질환이나 정맥염 등이 없을
경우 권할만 하다”고 말했다.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들어 있어 △난자의 배란을 막고 △자궁경부를 끈끈하게
만들어 정자가 통과하기 어렵게 하거나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해
수정란의 착상을 방해한다. 월경 첫날부터 매일 1정씩 21일 복용하고
다음 7일은 쉰다.


◐ 영구피임법〓난관수술이 정관수술보다 2배 이상 많이 시술되고
있다.그러나 수술시간이나 절개 길이,수술의 난이도 등을 고려
할 때 정관수술이 난관수술보다 신체적 부담이 훨씬 적다.한국피
임연구회장인 순천향대병원 산부인과 이임순 교수는 “제왕절개
등 개복수술시 덤으로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남편의 협조가 필요
하다”고 말했다.

‘정관수술을 받으면 정력이 떨어진다”는 속설은 의학적으로 근
거가 없다.다만 흠이라면 난관수술이 수술 즉시 효과를 발휘하는
데 비해 정관수술은 정액이 모두 배출되기까지 수 술후 13∼14차
례 사정행위를 거쳐야 된다는 점.


◐ 콘돔과 자연주기법〓약을 먹거나 기구를 넣지 않는다는 점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는 피임법.그러나 콘돔은 피임 실패율이 1
5%나 되는 등 사용방법을 제대로 지켜지 않을 경우 낭패를 겪을
수 있다.때문에 사정하기 직전에 질외 사정을 시도하거나 콘돔을
착용하는 습관은 금기.서울 명동 이윤수 비뇨기과 원장은 “사
정을 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미량의 정자가 배출될 수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했다.자연주기법은 배란 예정일을 피해 성관계를
갖는 방법.그러나 생리주기(배란기)가 불규칙한 여성들은 실패할
확률이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다음 월경 예정일 14일부터 2,3일이
가임기간이므로 이 기간 동안 성관계를 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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