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 앞 약국 “하루평균 피임약 5개 이상 나가”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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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대 앞 약국  “하루평균 피임약 5개 이상 나가”   
                                                                            1140 2010-08-14 0.0/0 

여자대학 앞 약국만의 특수성은 있을까? 서울 모 여대 앞은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유흥가가 형성돼 있다.이곳 주변의 약국들은 일반적인 처방 이외 여대생이 많은 지역적 특성에 따라 독특한 제품들도 많이 갖춰 놓고 있다. 대학으로 연결되는 대로변의 이 약국은 유난히 젊은 여성들이 많이 찾는다. 이 약국에는 피임약을 찾는 여성 고객들의 발걸음이 잦다. 플러스약국은 피임약을 찾는 여성고객들이 많다. 특히 하루에 피임약이 5개 이상 판매되고 있으며, 임신진단시약도 거래처에 주문하기 바쁠 정도다.뿐만 아니라 렌즈를 사용하는 여성들이 많아 인공눈물도 다른 지역에 비해 인기품목이다. 다이어트나 발 미용과 관리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도 고객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 약국 Y약사는 "다른 지역에 비해 젊은여성들이 많다보니 피임약이나 미용제품, 그리고 여성이 주로 이용하는 인공눈물 등의 판매 빈도가 잦다"면서 "환절기에는 차처럼 타 마시는 테라플루 등이, 여름철이 다가오면 드리클로 같은 다한증 치료 상품이 불티난다"고 말했다. Y 약사는 또 "여대생들이 피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보이고 있다"면서 "과거 피임약이 생리불순 등 나쁜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 때문에 되도록 피하려 했다면 최근에는 그리 나쁘지 않다는 인식이 늘어난 것 같다"며 변화된 성의식을 설명했다. 여대생들이 많다보니 인공눈물 판매도 계속 이어지고 있다. Y 약사는 "EYE2O 같은 제품은 전체 판매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매출에도 적지않은 도움을 주고 있다"면서 "주고객이 여성고객인 만큼 특징이 있는 약국이 됐다"고 말했다.주로 남성이 살 것 같은 콘돔의 경우도 실은 여성이 더 많이 찾는다. 이 같은 풍조는 성개방 여파 때문이라고 약국가는 분석했다. 모 여대 앞에는 현재 음식점, 쇼핑가 등 문화와 유흥이 동시에 갖춰진 곳으로 인근 대학의 학생들과 젊은이들이 몰리는 곳으로 알려졌다.통상 대학가의 경우 주요 고객이 "가격에 민감하지 않은 젊은 고객층"이라 저가보다 고가 고품질 제품들을 구비해 놓는 것이 약국가의 전략이라면 전략이다. / 헬스조선 편집팀(약사공론)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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