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페스_by 성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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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르페스(포진)란 단순포진 바이러스(HSV)에 의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1형 바이러스는 입주변에, 2형 바이러스는 성기부위에 수포를 형성하게 된다. 특히, 2형 바이러스는 성관계에 의해서만 감염이 되는 성병 바이러스이다. 하지만, 구강성교가 흔해진 요즘엔 1, 2형 바이러스 모두 교차해서 발생되기도 한다.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질병관리본부의 조사결과에 의하면, 성경험이 있는 30대 이상 일반 성인의 30%가 2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헤르페스 보균자 중 약 60%는 자신이 헤르페스에 걸려 있고 다른 사람에게 감염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해마다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은 노출 2~20일이 지나면 성기부에 가려움증이나 통증이 느껴지며 그 이후 3~4일 내에 피부병변이 뒤따르게 되지만, 증상이 몇 달이나 몇 년 후에 생기는 경우도 종종 있고 증상이 생기더라고 경미하여 모르고 지나는 경우도 있으므로 증상만으로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알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
흔히들, 콘돔을 사용하면 성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알고 있지만, 바이러스라는 것은 콘돔의 미세입자보다 훨씬 작기 때문에 얼마든지 콘돔을 뚫고 상대방에게 넘어갈 수 있다. 물론, 콘돔을 착용한 경우가 미착용시보다는 감염률을 낮추지만 60% 정도밖에 예방을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헤르페스의 재발 횟수는 사람에 따라 다른데, 평균적으로 일년에 4~5회 재발하며 발병 첫 해에 재발이 가장 흔하다. 다른 질병이 있거나 영양분의 결핍, 스트레스, 과로, 수술, 스테로이드 복용 등의 경우에 재발이 잘 된다.
바이러스질환은 한 번 감염되면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저하되면 다시 증세가 나타나므로 평상시에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므로, 평상시에 스트화스는 많이 받지 않도록 하고, 적당한 휴식과 충분한 수면을 취하며, 과음이나 과식을 피하고 정기적인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이 재발 방지에 도움이 된다.
최우선은 예방이며, 헤르페스가 의심될 시에는 조기검진으로 빠른 치료와 면역력 강화를 통해 재발을 방지하는 것이 최선이다.
헤르페스 보균자는 육체적인 고통보다는 정신적·사회적인 충격에 더 괴로워하게 된다. 배우자에게 감염시키진 않을지, 태아나 아이들에게 영향을 끼치진 않을지, 노심초사하게 된다.
의료진 입장에서도, 환자분들에게 특별한 대책 없이 발병시마다 약을 처방해주는 것밖에는 별 방법이 없었으나 최근에는 피부 면역력을 증강시켜주는 치료, 예방 개념의 제품들이 개발되어 헤르페스로 괴로워하는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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